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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마음을 키우는 그림책놀이7-개미나라에 간 루카스-
–꼬물꼬물 개미나라 팝업그림 그리기-
강사. 김소희
· 무슨 그림책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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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안경과 모자를 쓴 루카스는 골목대장 시드에게 늘 괴롭힘을 당해요. 힘이 센 시드에게 덤빌 용기가 없는 루카스는 애꿎은 작은 개미에게 물을 뿌리며 화풀이를 하지요. 더는 참지 못한 개미들이 루카스의 귀에 작아지는 마법물약을 흘려 넣어 개미나라로 끌고 와요. 개미재판을 받은 루카스는 그동안의 벌로 개미나라에서 개미와 함께 일하고, 개미나라를 지키며 함께 사는 법을 배웠어요. 뿐만 아니라 힘없고 작은 생명을 괴롭히는 일이 얼마나 나쁜 일인지 배우게 되지요.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루카스가 깊은 잠에서 깨어나자 눈앞에 골목대장 시드가 서있네요. 개미만한 시드가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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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개미나라에 간 루카스
지은이: 존 니클
출판사: 비룡소 |
· 그림책 읽고 무슨 이야기 하지?
어린 시절 많은 괴롭힘을 당했던 작가의 감정이 통쾌하게 녹아든 그림책이에요. 혹 재미로 작은 곤충을 괴롭히거나 힘없고 약한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가 있다면 직설적인 부연설명 없이, 그저 이 책을 함께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교육적 효과를 가질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전개되는 그림책이지요. 만약 아이에게 그런 성향이 있다면 아이의 행동을 예로 들어 비판하기보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대해 제3자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이후에 또 그런 행동을 보인다면 슬며시 책속의 이야기를 상기시켜주거나 그에 비추어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아요. 반대로 괴롭힘의 경험이 있는 아이라면 이 책의 내용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거 에요.
열린 결말의 끝이 어떠할지 함께 상상해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시드도 루카스처럼 반성하고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아이, 영영 개미처럼 살게 된다는 아이, 아이마다 다른 결말을 통해 아이의 마음도 엿볼 수 있답니다.
또 개미나라에 간 루카스의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개미의 생태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요. 개미에 대한 과학 그림책, 백과사전 등을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밖으로 나가 개미를 관찰하거나, 시중에 판매되는 ‘개미 기르기 세트’등을 활용해 길러본다면 아이의 지식을 더 풍부하게 가꾸어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탐구하는 자세를 가르칠 수 있어요.
‘개미나라에 간 루카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 ‘앤트 불리’를 함께 감상해도 색다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에요.
· 어떻게 책놀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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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검정 도화지1장, 흰 도화지2장, 색연필, 딱풀, 가위, 칼, 양면테이프, 투명테이프, 털실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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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정 도화지에 노랑, 살구색, 분홍색등 연한 색으로 땅속 개미나라를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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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미나라 각방의 연결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칼로 오려요.(위험하니 부모님이 직접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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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검정 도화지를 뒤집은 후 오린 부분의 연결부위에 테이프를 붙여줍니다.(연결 부위가 찢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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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검정 도화지의 뒷부분 테두리에 풀을 바르거나 양면 테이프를 붙인 후 흰 도화지에 붙여요. |
5. 남은 도화지에 루카스(또는 본인)를 그린 후 예쁘게 잘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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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미나라의 뒷면에 털실을 붙이고 한쪽 끝은 루카스의 뒷면에 잘 붙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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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미나라의 팝업창을 열고 루카스를 움직여 개미나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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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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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조금 남드른 개미
지은이: 튤리오 코르다
출판사: 리틀씨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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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으랏차차 꼬마 개미
지은이: 미야니시 타츠야
출판사: 크레용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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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개미가 날아올랐어
지은이: 글/이성숙
그림/ 이태수
출판사: 다섯수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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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강사 |
부경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 (유아교육전공)
현.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클로버부모자녀체험교육 강사
현. 사상구육아종합지원센터, 부산유아교육진흥원 그림책 독서 지도 강사
현. 부산시아동보호종합지원센터 아동권리교육 강사
현. 부산시아토피교육정보센터 유아 아토피예방교육 강사
현. 한국 인간발달학회 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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