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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언어, 정서 발달을 돕는 재미있는 언어놀이 2021-07-26
작성자 부산센터 조회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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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언어·정서발달을 돕는 재미있는 언어놀이

    

 

 

 

 

공통부모교육 강사. 김소희

 

 

 

   영유아기는 언어와 정서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로 손꼽힙니다. 영유아는 주변 사람들의 입모양과 표정, 말투, 행동을 보고 느끼고, 또 따라하면서 끊임없이 언어와 정서를 발달시키지요. 하지만 길어지는 코로나19 사태가 주변 사람들의 입모양을 가리고 상호작용할 기회를 줄어들게 만들면서 영유아의 언어와 정서발달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가 아동의 발달에 미친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원장 및 교사의 74.9%, 학부모의 52.7%가 마스크 사용으로 인해 언어 노출 및 발달 기회가 감소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지요(국제뉴스, 2020. 5. 25).

   어쩌면 마스크를 벗고 밀접 접촉 할 수 있는 유일한 환경이 되어버린 가정에서 우리 아이의 언어와 정서발달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말놀이부터 재미있고 다양한 활동놀이까지 살펴봅시다.

 

 

* 맹꽁

 

1. 엄마(아빠)덥냐? 맹꽁하고 물으면 아이가 춥다! 맹꽁하고 대답하는 반대말 놀이에요.

2. 알맞게 대답하면 서로 역할을 바꾸어 가며 해요.

3. 익숙해지면 대사와 함께 동작도 표현해 보세요. 이때 감정을 표현하는 말을 추가하면 일석이조!

 

* 거꾸로 나라에서 하는 말

 

1. 엄마(아빠)와 아이가 함께 거꾸로 나라에서 하는 말!”을 외쳐요.

2. 엄마(아빠)양말을 말하면 아이는 말양이라고 대답해요.

3. 알맞게 대답하면 아이가 다른 단어를 제시하고 엄마(아빠)가 맞춰요. 속도감 있게 해야 더 재미있어요. 2음절의 단어로 시작해 익숙해지면 점점 늘려보세요.

 

* 코코코코 눈!

 

1. 엄마(아빠)가 먼저 검지로 코끝을 살짝 두드리며 코코코코를 말하고 아이가 엄마를 따라하도록 해요.

2. 엄마(아빠)”, 또는 다른 얼굴 부위의 명칭(, 입 등)을 부르며 명칭에 해당하지 않는 부위를 짚어요.

3. 엄마(아빠)를 외치고 입을 짚지만, 아이는 엄마(아빠)가 부른 명칭에 해당하는 부위 를 짚어야 성공! 성공하면 역할을 바꾸어 하면 되요. 처음에는 천천히 시작하고 아이가 잘 따라하면 점점 속도를 높여 보세요. , 아직 명칭을 정확히 모르는 어린 영아의 경우에는 다른 부위가 아닌 알맞은 부위를 짚어 가르쳐주세요.

 

* 어디까지 왔니?

 

1. 아이는 눈을 감고 엄마(아빠)는 눈을 떠요.

2. 엄마(아빠)가 아이 손을 잡고 천천히 이동해 어디까지 왔니?”하고 물어요.

3. 아이가 맞추면 맞았다라고 외치고 역할을 바꾸어요. 맞추지 못하면 힌트를 주세요(밥을 먹을 수 있다, 세수를 할 수 있다 등). 부엌, 화장실 등 큰 장소는 물론 냉장고, 침대처럼 사물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 표정 짝 찾기

(준비물: 작은 종이 여러 장, 색연필, 사람 얼굴이 나오는 책자 여러 권, 가위)

 

1. 아이와 함께 작은 종이에 다양한 감정을 나타내는 얼굴 표정을 그려요. 이때 감정이 드러나는 눈썹모양, 입모양 등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눠 주세요.

2. 다양한 표정카드가 준비되면 표정카드 한 장을 고르고 각자 책자에서 그 표정에 해당하는 얼굴을 찾아요.

3. 먼저 표정에 맞는 얼굴을 오려 표정카드에 올려 두면 성공! 성공한 사람은 표정카드와 얼굴을 가져가요. 표정카드가 다 없어지면 게임이 끝나고 이때 표정카드가 많은 사람이 승리해요.

 

* 내 친구 소개장

(준비물: A4 용지 여러 장, 내 사진(또는 그림), , 색연필 또는 사인펜, 스템플러,

친구 소개장)

- 미리 친구의 부모님 또는 선생님과 상의해 함께 준비해요. 조금 큰 아이들은 A4 용 지만 준비해 줘도 어른들의 개입 없이 서로 의논해서 만들어서 나눠가질 수 있어요.

 

1. A4 용지에 내 사진을 붙여요. 사진 밑에 이름과 나를 소개하는 짧은 글을 써요. 글을 적지 못한 다면 아이의 말을 받아 적거나 간단한 그림을 그리게 해요. 함께 소개장을 만드는 친구 수만큼 만들어요.

2. 내 소개장을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친구들의 소개장을 받아요.

3. A4 용지에‘ 00이의 친구들과 같은 제목을 달아 표지를 만들어요. 친구들에게 받은 소개장 위에 표지를 놓고 스템플러로 묶어요.

4. 소개장을 가지고 엄마(아빠)에게 친구를 소개해요.

 

* 말하는 대로

(준비물: 스케치북 또는 종이(가족의 수), 색연필)

 

1. 엄마(아빠)와 아이가 서로 마주보되 그림을 그리는 것이 보이지 않도록 준비해요.

2. 엄마(아빠)가 그림을 그리며 말로 설명해요.

3. 아이는 엄마(아빠)가 설명을 듣고 그림을 그려요.

4. 설명이 끝난 뒤 서로의 그림을 보여주고 얼마나 비슷하게 그렸는지 살펴봐요.

 

* 온라인으로 즐기는 몸으로 말해요

- 화상회의용 프로그램을 활용하거나 페이스톡, 영상통화 기능을 이용해 서로의 얼굴 을 보면서 간단한 게임을 할 수 있어요. 아직 기기 사용이나 온라인상에서 지켜야 할 예절 등에 미숙할 수 있기 때문에 엄마(아빠)의 도움과 관찰이 필요해요.

 

1. 화상회의용 프로그램 등에 접속해요.

2. 서로 인사를 나누고 지켜야 할 약속 등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요(말로 설명하기 금지, 욕설금지, 신체부위노출 금지 등).

3. 동물, 과일과 같이 큰 주제를 정하고 가위 바위 보로 술래를 뽑아요.

4. 술래는 자신이 정한 주제를 몸으로 설명해요.

5. 맞힌 친구가 술래가 되요. 몸으로 말하기 대신 말로만 설명하고 몸짓은 하지 않기로 바꾸어 할 수도 있어요.

    

김소희 강사

부경대학교 유아교육과 박사과정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클로버부모교육 강사

부산광역시 강서구 평생학습관 부모교육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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