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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보육맘 전문육아정보제공] 양육자 심리정서, 양육스트레스, 육아우을증, 감정...
작성자 부산센터 조회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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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1-09-01 수정일 2021-12-29

 

양육자 심리정서, 양육스트레스, 육아우울증, 감정조절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육아플래너 문정은

 

육아우울증 육아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공연히 눈물이 솟구치고 울적하고 짜증이 나며,

불안하거나 감정변화의 폭이 커서 잠들기 힘들며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 고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육아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감정조절의 어려움, 불안감, 죄책감, 수면장애 식욕저하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육아우울증의 증상들은 어떨 때 나타나게 될까요?

나의 자녀가 늦은 밤까지 잠을 잘 자지 않거나 잔병치레가 많을 때,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거나 불안감이 높을 때,

부끄럼을 많이 타거나 자주 떼를 쓰고 위험한 행동을 많이 할 때. 또한 또래 아이들 보다 언어-인지 및 운동 능력 발달이

늦다고 생각될 경우, 엄마는 서서히 초조하고 과민해 지면서 불안과 죄책감으로 혼란스럽고 복합적인 부정적 감정과

생각으로 지치게 되면 결국 우울해집니다.

 

 

또한 아이에 대한 과잉간섭과 지나친 기대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엄마 역할에 대한

목표치에 도달하지 않았을 때에 엄마는 우울해집니다. 그런 자신에 대해 화가 나고 억울해하기도 합니다.

이런 감정을 배우자와 아이에게 투사하면서 갈등의 악순환이 되기도 합니다.

 

 

이 육아우울증은 본인이 가장 고통스럽다고 생각하지만, 증상이 지속될 경우 부부관계는 물론이고 자녀에게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어머니의 일관성 없는 양육태도로 인해 자녀는 기질적으로 부정적인 정서를 형성하게 되고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여 학업 수행능력이나 지적 능력의 저하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거나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해 학교생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부정적인 정서를 가지고 성장한 아이들은 소아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에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육아우울증을 유발시키는 요인으로 어머니의 심리적 요인과 아이의 기질적 요인, 환경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이 과정이 엄마라는 인생의 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소중한 역할로

받아들인다면 육아 스트레스를 작게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아이를 다루는데 미숙하거나

감정조절능력이 부족할 경우, 또는 배우자와 시댁, 친정 등의 원 가족들과의 불화로 예측할 수 없는 부담이 있는 경우 불안 요인이 커질 것입니다.

 

 

아무 걱정 없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하지만 걱정이나 불안이 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크고 작은 걱정을 안고 살며

걱정이 커지면 불안이 나타납니다.

 

 

육아우울증으로 감정조절이 잘 안되고 불안이 깊어지면 불안장애, 공항장애와 같이 심각한 질병이 생깁니다.
불안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는 위험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지만, 불안이 병적으로 작동할 때는 부적응 반응이

일어나고 심리적 고통을 느껴 불안장애가 유발됩니다.

불안과 두려움은 과거의 상처, 트라우마를 주었던 비슷한 상황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뇌의 변연계에 자리 잡은 해마, 편도체에서 과거의 기억을 떠올려 걱정, 불안을 느끼게 만드는 것입니다.

 

 

 

 

불안을 자주 느끼는 사람의 특징은 쉽게 무기력해지고, 사소한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안정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매일 걱정거리를 생각하고 불안에 떠는 사람은 체력이 금방 바닥나, 스스로가 어떤 일을 해낼 힘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온종일 몸이 긴장되어 있으니 당연히 피로도 쉽게 느낍니다.

지나친 걱정과 불안에 시달리면 몸과 마음에 나쁜 영향을 미쳐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힘듭니다.

나쁜 일이 일어나리라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몸은 그 일을 마치 이미 겪은 것처럼 고통 받게 됩니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면 마음의 평온을 느낍니다.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거나 마음의 욕구가 채워지지 못할 때 마음은 텅 비어 버립니다.

반면에 주위 사람들에게 애정 어린 말을 듣거나. 격려, 인정을 받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안도합니다.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나는 항상 네 편이야”, “너를 믿어라는 말을 들으면 언제나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

덕분에 마음이 강해집니다. 불안이 높은 사람은 자신을 믿는 단 한 명의 동반자나 지지자가 있다면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녀 양육은 부모의 대표적 역할로서

부모로 하여금 심리적 만족감과 사회적 안정감,

그리고 자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흥미와 관심, 기쁨을 갖게 합니다.

 

 

부모로서 자녀를 양육하면서 갖게 되는 책임감과 경제적 부담감, 그리고 심리 및 신체적 피로감 등은 부모의 개인 생활과 여가활용 기회를 제한하여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주 양육자가 어머니라고 한다면, 양육스트레스 상황에서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는 가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됩니다. 특히 배우자는 어머니가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지원체계로써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줄이거나 완화 시키는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어머니가 배우자로부터 사회적 지지를 받을 경우, 자신감과 만족감으로 인해 부모 역할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게 되며, 이는 결국 긍정적인 양육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머니가 육아우울증을 극복하려면 배우자의 도움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이유입니다.

아내 곁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해하려 노력하고 대화를 많이 나누어야 하며 기분 전환을 위해

여러 노력을 해주어야 합니다. 육아우울증으로 마음이 복잡한 어머니들의 경우, 자신의 감정이나 증상에 관해

이야기 할 사람을 찾아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무엇이든 다 하려는 중압감에서

벗어나 배우자나 가족 구성원들 혹은 친구들에게 마음을 이야기하고 또 필요하다면 집안 일, 아이돌보기 등을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휴식을 취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아이가 잘 때 되도록 같이 잠을 자는 것이 좋고,

만약 너무 지치고 육아가 힘겹게 느껴진다면 가끔은 믿을 만한 사람에게 아이를 잠시 맡겨두고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엄마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아이를 돌보는 것보다는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고 안정을 찾는 것이 아이와 엄마,

그리고 다른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유익할 수 있습니다.

죄책감을 느끼기 보다는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잦은 부부 싸움으로 관계가 악화 된다면

자녀의 심리적 적응에 있어 불안감을 주게 되며

또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로 인해

부정적인 양육행동으로

그 영향이 자녀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부부갈등이 부모-자녀 관계의 질을 변화시켜 자녀의 양육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주 양육자인

어머니가 여러 스트레스로 인한 자녀의 행동을 더욱더 부정적,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높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어머니는 배우자와의 관계가 긍정적일수록 자녀들과 더 긍정적인 관계를 가지는 반면, 부부간의 갈등의

수준이 높은 어머니는 자녀에게 정서적으로 덜 지지적이고 통제적이며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지시하는 등 부정적인

양육태도로 인해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문제행동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가지기 위한 노력으로

양육스트레스 및 불안과 걱정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취미를 갖거나 성격이 비슷한 사람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교류해 보십시오.

함께 대화할 사람이 마땅히 없다면

길게 심호흡 하며 마음을 다스리거나 명상을 하면 좋습니다.

 

 

긴장을 이완하기 위해서 걷기와 같은 운동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활동에 몰두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블로그 활동하기, 콘텐츠 창작하기, 주제를 정해 캘리그래피 작업하기, 글쓰기, 그림 그리기 등을 통해

불안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불안하고 걱정거리가 많을 때 자유로운 주제로 글을 쓰다 보면 온전히 창작에만 집중하므로

잡념을 떨쳐버릴 수 있습니다. 걱정을 밀어내기 위해 일상을 바쁘게 살아보는 것도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걱정사고기록지 쓰기가 있습니다.

 

 

<걱정사고 기록지 쓰기/미국의 심리학자 롤랜드(Rolahd)>

자신이 언제, 무엇을 걱정하는지 걱정사고 기록지를 상세하게 작성해 보기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그로 인해 유발된 감정과 자동으로 떠오른 사고,

합리적인사고 반응을 기록해 보기

기록지를 한 달 이상 작성한 뒤 주로 어떤 것을 많이 걱정하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걱정이 현실적이고 삶에 도움이 되는지 또는 필요한 것인지 따져보기

 

 

이 과정에서 대다수의 걱정이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 것이며,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걱정뿐만 아니라 가장 불안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이에 당당히 맞서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에 불안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적당한 걱정과 불안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을 하게끔

만들고 성공을 위해 노력하게 합니다.

 

 

걱정과 불안은 세상살이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걱정과 불안은 앞으로의 일을 준비하고

계획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어느 정도의 불안은 우리의 발전과 생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불안이 어느 정도 높은지, 낮은지가 중요한데 불안의 정도는 마음훈련으로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하는 모든 행위 하나하나에 마음이 따라가고 마음이 또한 그 행위를 낳는다고 합니다.

그 행위 하나 하나가 몸과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몸의 건강이 마음인 것입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전화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의 발달 된 소통수단이 있지만, 사회적 단절감으로 불안과 걱정으로

이어지는 외로움을 자주 느끼면서 마음이 우울해집니다. 외로움이 오래 지속되면 우울감이 몰려오고 타인과의 단절과

고립된 느낌은 자신을 공감해 줄 사람이 없다고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외로운 마음은 결국 우리에게 우울한 마음을

불러들입니다. 또한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면서 산후우울증으로 고생하며 끝이 보이지 않는 육아스트레스로

고통 받을 때 이러한 복합적인 감정의 상태로 육아 우울감이 형성됩니다.

 

 

우울할 때 어떻게 하면 몸과 마음이

안정시킬 수 있을까요?

오감을 활용하여 우울한 상태를

해소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심리학자들은 형광등에 태양광의 자외선을 넣어 그 빛을 쬐어 주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햇볕을 충분히 쮠 아이들은 활발하게 움직이며 대인관계도 적극적이지만 빛이 부족한 경우 우울, 불안, 두통, 피로를

자주 느낀다고 합니다.

 

 

<오감을 활용한 우울감 벗어나기>

인근 공원 산책을 하며 충분히 햇볕 쬐기(촉각)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과 같은 가벼운 운동하기(홈트/촉각)

다양한 색을 이용해 마음 건강 도모하기(색칠하기/시각)

- 색상에 따라 우리가 느끼는 감정도 달라집니다

- 자연색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심신을 안정시켜줍니다.

좋은 냄새로 기분을 밝게 전환하기(후각)

- 시원한 바다 냄새, 향기로운 꽃냄새, 흙냄새와 같은 자연에서 느껴지는 냄새는

우리의 피로를 풀어 주고 우울한 마음을 치유합니다.

좋아하는 음악이나 소리로 우울한 마음 해소하기(청각)

- 부드럽고 따뜻한 멜로디의 음악은 복잡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맛있는 음식을 통해서도 우울감 해소하기(미각)

- 식품은 세로토닌 생성을 촉진하여 평온함을 느끼게 하고 우울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울함이 습관화된 사람은 매일 우울하고 부정적인 일들을 경험합니다. 그러면서 주위 상황으로 인해 우울할 수밖에 없다고 자신을 합리화합니다. 이렇게 느끼는 이유는 뇌가 우울한 감정에 큰 비중을 두어 그 느낌을 확대해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고마움을 자주 느끼는 사람은 매일 고마운 일들로 가득하다고 말합니다.

 

 

이렇듯 감정도 습관적으로 나타나는 것이기에 자신의 감정습관을 자주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사에 감사하고 고마운 일들을 떠올려보면서 메모나 일기형식으로 마지막에 그래서 감사해

그래서 고마워라고 마무리하며 감사일기를 써보는 것이 육아 우울감과 육아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부터 먼저 가까운 가족들에게 감사의 표현들을 연습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문헌>

최성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아이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육아 우울증

강남차병원 건강의학 - 육아도 스트레스, 육아 우울증 극복하기

예남희(2010). 성인 애착과 부부갈등이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박태연(2021). 엄마의 감정연습

이부영(2015). 정신 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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