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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마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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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보육맘 육아정보제공]부모 성장 2022-11-30
작성자 부산센터 조회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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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성장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육아플래너 이지은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다.’라는 말로 아이를 양육하면서 힘든 시기를 위로하며 이겨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부모님은 힘든 시기에 견뎌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법으로 학습하고 육아에 대입하면서 부모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성장하는 부모님께서 꼭 기억해야 하는 몇 가지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훈육이, 훈육이 아니다.

다시 말해 혼내는 것은 훈육이 아닙니다.

훈육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면 부모님은 우리 아이가 잘못하거나 하면 안 되는 행동과 상황에 몰입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아이의 잘못에만 집중하여 훈육하는데, 부모는 자기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 아이에 화가 나 강압적인 훈육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전혀 도움 되지 않는 훈육방법입니다.

 

훈육이 필요한 상황에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그다음 부모는 자신의 감정 상태를 알아차리고 마음을 다스린 후 아이에게 목표하는 말과 행동을 결정해야 합니다. 결정되었다면 차분, 단호, 간결하게 아이 행동이 변화될 수 있게 이야기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훈육 직후 혹은 다음 기회에 목표한 행동을 해냈을 때 부모는 환한 표정과 함께 행동을 변화시킨 아이의 노력과 의지를 언급해 주면서 그 행동을 머리와 가슴 깊이 심어주는 부모님의 때를 놓치지 않는 칭찬이 필요합니다.

 

 

#우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의사 표현은 울음입니다. 울음으로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표현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성장하면서 언어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져도 감정의 표출은 단순하고 쉬운 울음과 웃음으로 먼저 터져 나오게 됩니다. 아이의 웃음에는 누구나 긍정적으로 반응하게 되지만 울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왜 울음에는 반응이 좋지 않을까?

아이가 우는 것에는 이유가 있고 부모님이라면 그 이유를 알아내려 노력해야 합니다. 그 이유가 고집이라 단정 지어 생각하기 이전에 우리 아이가 불편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를 수도, 불쾌한 감정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 모를 수도, 지난 일에 어떠한 감정만 남아 지금 상황에 맞지 않는 것을 요구하고 있거나 몰라서 하는 행동일 수 있음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만약 그 울음의 이유가 고집이라고 해도 꺾어서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이 울음의 이유를 먼저 파악하고 그 울음에 맞는 공감과 대처를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편안해질 때까지 반복해 이야기한다.

몇 번을 말해도 말을 안 들어!’, ‘얼마나 더 말을 해야 하나?’, ‘충분히 말해 봤는데...’이런 의문을 늘 가지게 됩니다. 해서는 안 되는 행동에 대해 여러 방법으로 아이와 대화를 나누지만 아무리 해도 변화되지 않아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알고는 있지만 스스로 고치지 못하는 행동이 있으시죠?!

금연, 다이어트, 핸드폰사용 줄이기, 청소 수시로 하기, 꾸준한 운동 등등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있듯이 우리 아이도 쉽사리 행동이 수정되기는 힘들 것입니다. 이것을 기억하고 우리 아이에게 반복해 이야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아이 행동 자극은 일관성 있는 반복적 이야기와 부모의 인내일 것입니다.

#하루를 긍정으로 마무리한다.

아이들과 지내다 보면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눈앞에 있는 평화로운 육아 퇴근을 위해 부모는 서둘러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에너지를 불태웁니다. ‘저녁준비, 설거지, 목욕, 책 읽기, 꿀잠을 위한 마지막 체력놀이등을 하며 육퇴로 향해 갑니다. 이때 꼭 기억해야 할 육퇴 전 꼭 해야 할 행동이 있습니다.

 

하루를 긍정으로 마무리하기!

일상에서 느끼는 즐거웠던 일, 기억에 남는 일 또는 그저 일상에 대해 긍정의 기분을 아이와 공유를 하길 권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행복한 마무리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넘치게 됩니다. 긍정의 생각을 매일 우유 한잔처럼 섭취한다면 자긍심이 높아져 어떤 일에도 극복할 힘이 생기게 됩니다.

부모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아이를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긍정의 힘입니다. 매일 긍정으로 마무리한다면 어떠한 일도 슬기롭게 이겨내는 아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모님의 어린 시절 기억을 되살려 보면,

나의 부모로부터 훈육 받았던 기억, 울 때 내 마음을 몰라줬던 기억,

하지 말라는 행동을 안 해 본 기억, 즐거운 경험으로 행복을 느꼈던 기억 등이 있을 것입니다. 어린 시절 나를 떠올리면 우리 아이와의 교감이 달라지고

이에 바탕이 되는 육아 이론을 대입하면 한 뼘 더 성장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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