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마음을 키우는 그림책놀이10. 감귤 기차
– 새콤달콤 감귤청 만들기 -
강사. 김소희
· 무슨 그림책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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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는 감귤 한 상자를 손수레에 밀고 오신 할머니를 따라 할머니 댁에 가요. 내일 오실 부모님을 기다리며 할머니와 함께 귤을 먹으려는데, 귤 바구니에서 향긋한 귤냄새가 나는 기차표를 발견해요. 할머니는 기차표를 보시며 어릴 적 기차에서 귤 먹던 이야기를 들려주시지요.
소파에서 할머니가 잠이 드신 사이 집 앞에 감귤기차가 도착했어요. 귤냄새가 나는 기차표와 귤 한 개를 내고 올라 탄 기차에서 어딘가 낯이 익은 소녀를 만났어요. 미나는 귤껍질로 열두 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소녀와 함께 여행을 떠나요! |
책제목: 감귤기차
지은이: 김지안
출판사: JEI재능교육 |
· 그림책 읽고 무슨 이야기 하지?
계절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는 귤이지만, 귤 수확이 시작되는 11월은 가격도 저렴해지기 시작해서 마음껏 먹을 수 있지요. 달콤한 제목만큼 예쁘게 그려진 귤 때문에 귤을 먹지 않고는 못 베길 꺼에요. 한 장 한 장 새콤달콤한 귤을 까먹으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미나와 함께 기차를 타고 온 기분을 느끼게 될 거에요.
기차에서 만난 소녀가 할머니의 어린 시절이라는 걸 단박에 알아차리는 아이들도 있지만, 혹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콧등을 살짝 긁는 소녀의 행동이 할머니와 같다고 신기하지 않냐고 물어봐 주세요. 그럼 아마 그것도 몰랐냐고, “할머니잖아!”하고 대답해 줄 거에요.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 귤 먹던 이야기, 기차타고 여행 갔던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세요. 면지에 있는 귤껍질로 만든 열두 가지 모양을 따라해 보면서요.
· 어떻게 책놀이 할까?
< 미리 준비해요> |
* 유리병은 열탕소독해 주세요.
* 가위는 미리 씻어 주세요(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작은 것으로 준비).
* 감귤 껍질 째 잘라 넣고 싶다면 꼭 베이킹 소다로 씻어주세요. |
<감귤청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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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소독한 유리병, 가위, 큰 그릇, 지퍼 백, 귤과 설탕 같은 양 |
1. 귤의 겉껍질을 벗기고 속 알맹이를 하나씩 떼어 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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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속 알맹이의 가운데 부분을 가위로 잘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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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위로 자른 부분을 중심으로 속껍질을 펼쳐 분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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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껍질을 깐 알맹이를 지퍼 백에 담고 으깨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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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으깬 알맹이를 그릇에 옮겨 담고 설탕을 넣고 잘 섞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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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소독해 둔 유리병에 옮겨 담고 맨 위에 설탕을 한 번 더 뿌려주세요. |
7. 따뜻한 물에 감귤청을 2~3스푼 넣고 아이와 함께 차를 마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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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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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거인아저씨 배꼽은
귤 배꼽이래요.
지은이: 후카미 하루오
출판사: 한림출판사 |
책제목: 웃는 귤
지은이: 글.김우종
그림.안진영
출판사: 나한기획(주) |
책제목: 밤 기차를 타고
지은이: 글.김유진
그림.서현
출판사: 창비 |
김소희 강사 |
부경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 (유아교육전공)
현.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클로버부모자녀체험교육 강사
현. 사상구육아종합지원센터, 부산유아교육진흥원 그림책 독서 지도 강사
현. 부산시아동보호종합지원센터 아동권리교육 강사
현. 부산시아토피교육정보센터 유아 아토피예방교육 강사
현. 한국 인간발달학회 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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