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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놀이처럼! 놀면서 학습 준비하는 방법 2018-12-04
작성자 부산센터 조회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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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놀이처럼! 놀면서 학습 준비하는 방법

 

 

부산대학교 장지우 교수

 

 

1. 공부와 놀이는 다르다?

 

부모들이 아이들이 놀고 있으면 공부를 해야하는데...라고 생각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공부와 놀이를 구분하지 않고 놀면서 공부하고, 공부도구로 놀이한다는 것이 많이 알려졌습니다.

특히 부모가 놀이는 놀이, 공부는 공부라고 확실히 구분하면 오히려 부모가 더 힘들어집니다. 놀기만 하면 공부를 못한다가 아니라 아이가 잘 논다= 에너지가 넘친다라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는 놀면서 배우는 그 순간 알아채지 못하지만 공부와 학습이라는 실전에 더욱 가속도가 붙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자극을 주고 선행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효과를 가지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들이 공부 그 자체, 활동 그 자체에 재미를 느끼는 즉 공부하는 재미”, “알아가는 재미를 먼저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 교육기관, 학원 등을 가는 것은 순간적으로 집중적일지는 몰라도 집=공부하지 않는 곳이라는 공식이 성립하기 쉽습니다. 즉 열심히 나가서 학습했으니 집에서는 쉬어도 된다, 활동적이지 않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부모눈 배우게 한다는 생각으로 마음고생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상에서 자녀가 놀이하는 그때 그 기회를 잘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그 자체로도 기쁨이 되고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좋게 만들어주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2. 흥미를 가지고 몰두하면 실컷 하게 합니다

 

놀이는 어떤 것이라고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흥미가 있고 재미를 느끼는 것입니다. 같이 놀다보면 아이의 호기심이 어른들이 감당하기 버겁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고, 또 생각이 껑충 뛰어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 어 나중에 크면 학교에서 가르쳐주실거야”, “선생님이나 책에서 이야기해주는 게 있는데 그걸 찾아볼거야라는 것이 아이가 공부와 학습 즉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 자극을 주는 이야기가 됩니다.

알고 있거나 지금 하고 있는 것 이상 아이가 알고 싶어 하거나 하고 싶은 하는 것은 집중력이 불붙는 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때는 열중하는 힘이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배운 것을 잊어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즐겁다,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 만큼 더 효과적인 것은 없습니다.

자녀가 즐겁게 배우는 것을 가르치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즐겁고 재미있게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뭔가 재미있어 보인다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시작입니다. 자녀와 함께 새로운 놀이를 하거나 자녀만의 방법으로 놀이규칙을 설명할 때 지루해하거나 힘들어하거나 그만하고 싶다는 것을 보이는 것은 자녀도 마찬가지고 부모나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을 피하고 재미없어 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학습능력과 연결되는 놀이방법

 

1) 한붓그리기

 

한붓그리기는 열필 등을 이용해서 종이에서 떼지 않고, 하나의 선이나 도형으로 그림을 완성하는 것

아이와 시작하기 좋은 한붓그리기는 부터

아이와 시작할 때 평소에 잘 그리는 것을 그리라고 하고(, 곰돌이) 그것을 한붓그리기로 시작하는 효과적

처음에 시작할 때 어떻게 하는거야?”라는 관심을 보일 때 방법을 알려주고 더 의욕을 가지면 검색 등으로 관련자료를 확인하기

아이과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스킨십을 실시하면 효과는 더욱 높아집니다!

조금 속도를 높여볼까? 회전한다! 구부러진다! 등의 이야기를 함께 하면서 아이와 즐겁게 기분을 업업 시키면서 놀이하는 것이 효과적

 

2) 높이 쌓기

 

수직방향으로 높이 쌓기 놀이로 보드게임으로 유명한 젠가게임과 유사하지만 규칙은 오직 하나 높이 쌓기만 하는 것

비슷한 것으로 오직 길게 한줄로만 늘어놓기 등으로 응용할 수 있음

쌓아가는 즐거움을 맛보는 것과 다음으로 입체감각을 익혀서 어떻게든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무게중심을 놀면서 익힐 수 있음

부모가 먼저 바닥에 피라미드처럼 넓게 한 두단을 쌓은 후 쌓기 시작하면 훨씬 도움이 되며, 시각적으로 쌓는 방법을 익히기 위한 방법

변화를 주어서 계단 모양으로 쌓기, 반원모양으로 쌓기, 시소처럼 긴 줄을 만들어 놓고 양쪽에 쌓기 등의 방법으로 변형이 가능

다 쌓아두고 나서 그 다음에 즐겁게 하는 방법으로는 다시 무너뜨리기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우당탕 소리와 함께 무너지는 쾌감을 느끼면서 더 높게 쌓아서 더 화려하게 쓰러트리고 싶은 욕구를 느낄 수 있도록 격려해주기!!!

 

4. 아이가 놀이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때라면....

 

아무리 같이 놀아주고 싶고 놀이를 하고 싶어도 자녀의 반응이 시큰둥 하다면 부모는 실망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자녀의 사생활! 아이도 아이만의 생각과 사정이 있다는 것을 부모는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놀이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다는데 우리 아이가 이상한가요?라고 생각하기 전에 아이들이 그 순간 더 좋아하는 것이나 신경을 쓰는 일이 생겼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자녀가 놀이를 하고 싶지 않은 경우는 다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지금 따로 하고 싶은 것이 있다

2) 엄마의 얼굴이나 말이 무섭다

3) 엄마도 사실은 이 놀이를 안 좋아한다고 느낀다

 

부모가 놀자고 하지만 실은 이것이 학습의 일환이나 혹은 의무감, 자녀가 졸라서 억지로 응해준다는 것을 자녀가 느끼게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애초에 좋아하는 놀이나 놀이의 내용, 방향을 정하기 말고 자녀와 함께 놀이하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모는 아이와 놀 때 할수 있다, 할 수 없다혹은 좋아 한다, 좋아하지 안는다로 판단하지 말고 지금은 별로네”, “지금은 아직 여기에는 흥미가 안 생겼네라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흥미를 보이고 달려들 때 무엇보다 더 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부모에게 필요하고 재미를 느끼는 비결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장지우 교수

주요경력

부산대학교 아동가족학과 박사과정 수료

김해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팀장,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전임교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우수 외래강사 표창(2015)

, 부산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외 외래교수(아동상담 외)

, 부산시보 육아칼럼 게재(2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