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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기본 원칙 2
브레인맘 연구소장 김수려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지나영 저) 중에서 [육아의 기본 원칙]을 소개합니다.
밥 짓기 요법(쌀, 물, 불) 중 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니다.
* 물(사랑과 보호) –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부모의 메시지
• 첫 번째 메시지 - ‘조건 없는 사랑’ 표현하기
아이가 절대적 존재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 주어야 한다.
우리 아이는 옆집 아이와 비교해서 존재 가치가 있는 게 아니라
그 존재만으로 가치 있다는 것을 부모가 먼저 알아야 한다.
“공부 잘해야 무시 안 당하고 산다. 이러면 커서 무시당해.”
상대적 존재 가치를 가르치는 것과 같은 심각한 표현이다.
이 말은 네가 공부를 잘해야 가치 있는 사람으로 존중받고
네가 공부를 못 하면 존중을 못 받는다는 완전히 잘못된 메시지가를 전달하는 것이다.
• 두 번째 메시지 - ‘절대적 존재 가치’ 전하기
“다른 아이는 엄마 말 다 잘 듣고 숙제도 집에 오면 바로 하고 한다던데,
너는 말도 안 듣고, 엄마 못 살겠다.”
말 잘 듣고 숙제를 빨리 하면 나는 너를 사랑하겠지만 네가 그걸 안 하면
사랑하기 어렵다는 조건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이 말은 조건 없는 사랑을 부정하는 말이기도 하다.
나아가 나는 너를 버릴 수도 있다는, 아이에게 깊은 상처가 되는 말이다.
* 사랑과 인정의 메시지 : 20초 허그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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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초 동안 밀착 포옹을 유지하면서 몸을 편안히 하고, 두 가지 메시지를 전해 주어야 한다.
첫 번째 메시지 : ‘사랑한다’
”우리 보석 같은 딸, 우리 별 같은 아들, 정말 사랑해.“
두 번째 메시지 : 인정의 메시지
”동생이 많이 귀찮게 했는데, 그래도 오늘 잘 지내줘서 고마워.“
”OO이가 이렇게 혜성같이 나한테 와줘서 고마워.“
남편에게도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자. 남편들은 특히 좋아한다. |
* 아이와 자연스럽게 공감하는 맞장구 요법(인정-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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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 하는 방법 : 반사, 따라 하기, 묘사하기 – 첫 마디 맞장구 요법
아이 : ”학교가 너무 재미없었어“
부모 : “학교에 재미있으러 가냐? 공부하러 가지!” (맞장구 요법 아님)
부모 : “오, 학교가 재미없었어, 오늘?” (맞장구 요법) - 반사해 주기
“어떤 일이 있었어? 왜 그렇게 재미없을까?” 궁금해 하는 자세로 아이
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보자.
하고 싶은 말은 공감한 뒤에 해도 늦지 않으니 조급해 하지 말자. 아이가 뭐든 이야기했을 때 처음부터 부모가 그것을 부정하면 아이는 점점 더 부모에게 말을 꺼내기가 싫어진다. 부부 관계도 친구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 부모의 말을 한번 점검해 보라. 아이의 말에 답하는 첫마디에 얼마나 공감해 주고 있는가. 어른 사이에서 오가는 말도 한번 살펴보라. 얼마나 많은 말이 공감이고 얼마나 많은 말이 가르침이나 제안 또는 비판인지. 언쟁과 갈등은 흔히 입장을 이해받고 인정받지 못했다는 마음 때문에 생긴다. 그러다 보니 각자 자기 입장만 말하기 급급해 상대의 말은 더 인정하지 않게 한다.
• 첫 마디 맞장구 요법으로 충분히 경청하고 공감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언쟁과 갈등의 빈도가 현저히 줄어듦을 느낄 것이다. |
* 물 – 단점을 극복하고 자존감을 올리는 호두까기 요법
• 단점을 당당하게 까버리면 더 이상 단점이 아니다.
영국의 왕자비 메건 마클 “주근깨 없는 얼굴은 별이 없는 하늘과 같다.”
주근깨를 별에 비유한 것은 아버지에게 배웠다고 한다.
• 호두까기 요법 전에 꼭 밟을 과정
“나의 약점과 단점을 다 포함해서도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자기확언, 자기주문 하기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아침 저녁으로 심호흡하면서.
• 나의 핵심 신념이 나의 현실을 바꾼다.
인지행동치료 : 생각에 따라 감정이 달라지고, 감정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
모든 생각의 근원을 ‘핵심 신념(corebeliefs)’ : 나, 다른 사람, 세상에 대한 나의 근본적 믿음.
• 가장 중요한 건 자신에 대한 핵심 신념
‘너만의 고유한 특성이고, 그러한 여러 특성을 다 합쳐서 너는 가치 있는 사람이고 괜찮은 사람’
이라고 부모가 말해 주어야 한다. 부모 자신도 이런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
아이는 부모를 보고 그런 자세를 배운다.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핵심 신념이 뼛속에 깊이 박히면 남이 뭐라고 해도,
어떤 상황에 맞닥뜨려도 자신은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헨리 포드 “당신이 할 수 있다고 믿건, 할 수 없다고 믿건, 당신이 옳다”
나의 생각대로 현실이 점점 형성되는 것을 잘 표현하는 말이다.
“나는 존중받을 만한 사람이다.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라는 핵심 신념을 꼭 심어주자.
참고문헌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지나영 저. 2022.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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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려 소장 |
○ 경성대학교 교육학과 박사 수료
○ 브레인맘 연구소 소장
○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공통부모교육 강사
○ 영도 중앙 어린이집 원장
○ 신라대학교 평생교육원 아동학 책임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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