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바로가기

가정양육
지원

가정양육 지원 슬기로운 육아생활 우리아이 마음 이야기

우리아이 마음 이야기

(부산)노래야 나오너라 상세보기의 제목, 등록일, 작성자, 조회, 첨부파일, 내용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잘 노는 아기가 건강하게 똑똑하게 자랍니다.
작성자 부산센터 조회 25
공유하기
(새창)네이버공유하기
(새창)페이스북공유하기 (새창)트위터공유하기
등록일 2025-10-30 수정일 2025-10-30

잘 노는 아기가 건강하게 똑똑하게 자랍니다.

육아플래너 이수정

태어난 아기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팔다리를 버둥거리면서 노는 것입니다. 자기 신체를 이용해서 즐거움을 느끼는 초보적인 놀이행위를 하는 것이지요.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발달하며 놀이를 잘하면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인지적으로 똑똑하며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나아가 행복한 아이로 자라기 때문입니다.

유아교학자 프뢰벨은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배운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놀이는 삶의 전부이며, 자발적인 놀이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익히며 발달해 간다는 것이지요.

부모의 보살핌이 오롯이 필요한 0~36개월까지의 아기들은 놀이에서도 부모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자발적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상호작용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제대로 이뤄졌을 때 아이의 감성과 두뇌 발달에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얼굴을 손으로 가렸다가 펴면서 까꿍이라고 해 주는 단순한 까꿍 놀이를 통해서 아기들은 대상 영속성(* 눈 앞에 있는 물건이 사라져도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존재한다는 개념)을 이해하고 기억력이 발달하며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손뼉을 치는 짝짜꿍놀이로는 소근육이 발달하고 눈과 손의 협응력이 길러지며 손뼉을 함께 치는 부모와 깊은 교감을 나누게 됩니다.

이처럼 아이의 성장 발달을 위해서는 놀이의 힘을 활용해야 합니다.

 

뇌 발달 단계에 맞는 자극을 주어야 합니다.

 

뇌 발달에는 단계가 있습니다. 어느 한 시기에 한꺼번에 발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후 6개월에는 운동 영역을 담당하는 두뇌가 발달하여 기어다니기 시작하고 혼자 앉을 수 있습니다. 6개월부터 12개월 사이에는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가 크게 발달하여 아기는 낯선 사람을 구별하면서 낯가림을 하기 시작합니다. 12개월 이후부터는 사고를 담당하는 전두엽이 발달하여 아기는 충동적인 행동보다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연결 지어 생각하면서 행동할 줄 알게 됩니다. 20개월이면 기본적인 뇌 발달이 완성되고 24개월부터 36개월 사이에는 시냅스의 생성과 소멸이 균형을 이루기 시작해 적절한 자극을 받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생성과 소멸이 왕성하게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두뇌는 아기의 발달 단계에 영향을 미치며 생후 36개월까지 아주 활발하게 발달합니다.

이 같은 뇌 발달 단계마다 적절한 자극을 준다면 아기의 뇌 발달을 촉진해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뇌는 칭찬받을 때나 기분이 좋을 때 전두엽이 더 활성화됩니다. 그러니 전두엽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생후 12개월부터 아기를 기쁘게 해 준다면 전두엽 발달을 더 촉진해 줄 수 있지요.

 

엄마와 아기 모두를 성장하게 하는 놀이

 

엄마의 관심은 아기에게 가장 필요한 자극입니다. 엄마는 아기와 긍정적인 애착을 형성하면서 유대감과 정서적 안전감을 주는 사람으로, 이것이 두뇌 발달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기와 상호작용하며 즐겁게 놀아주면 좋습니다. 아기들은 놀이로 성장하고 발달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놀게 하면 좋습니다. 그래서 놀이를 잘하는 아기가 그렇지 못한 아기에 비해 뇌 발달이 촉진됩니다. 특별하거나 대단한 놀이일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손으로 직접 만지고 신체 근육을 사용하는 신체 놀이나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는 생활 놀이가 아주 좋습니다.

 

가장 좋은 놀잇감은 엄마입니다.

 

아기 뇌 발달에 있어 가장 좋은 놀잇감은 바로 엄마입니다. 엄마는 아기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즐겁게 놀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놀이는 아기가 좋아하는 놀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괜찮습니다.

0~6개월은 보고 듣고 만지는 오감자극 놀이, 6~12개월은 몸으로 세상을 탐험하는 탐색놀이, 12~24개월은 엄마와 아기가 즐거운 상호작용 놀이, 24~36개월은 상상하고 관찰한 것을 표현하는 놀이가 알맞습니다.

 

즐거움, 자발성, 상호작용이 촉진되도록 놀아주세요.

 

엄마가 지나치게 놀이에 개입하며 엄마의 뜻대로 놀이를 진행해서는 안 됩니다. 아기의 즐거움이 사라져 버릴지 모릅니다. 아기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즐겁게 놀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 놀이에 엄마가 적절한 상호작용을 해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아기의 뇌 발달을 위해 엄마는 무엇인가 가르치려고 아기와의 놀이를 시작하거나 의무감으로 끌려가듯 놀아주거나 엄마의 뜻대로 놀아주는 것보다 아기가 자발적이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상호작용하면서 놀아주어야 할 것입니다.

아기의 놀이 시간을 충분히 주고 아기의 놀이 행동을 지켜보면서 반응을 보여 주며 아기가 원할 때 기꺼이 놀이를 함께해 주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그것이 놀이 상대인 엄마가 가져야 할 올바른 놀이 태도입니다.

 

 

 

언어치료사

이수정

- 고신대학교 언어재활 석사 졸업

- 신라대학교 미술치료 석사 졸업

-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육아플래너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슬기로운 육아생활의 무단복제 및 전재-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전자료, 다음자료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이전자료 슬기로운 감정생활- 감정을 대하는 태도
다음자료 지능보다 중요한 건 기다림